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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되지 몸매되지…“그래도 결혼은 꿈도 못꿔˝
뉴스종합| 2011-10-07 16:10
가을 결혼시즌에 맞춰 결혼적령기 남녀들에게 결혼할 때 도저히 뛰어 넘을 수 없다고 생각되는 장애요소가 무엇일까?

늘씬한 몸매에 예쁘고 곱디고운 얼굴의 젊은 여성도 결혼은 꿈꾸기 어려운 장벽이 하나 있다. 

결혼정보회사 ‘아띠클럽’은 최근 남녀 612명을 대상으로 한 결혼과 연애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31.9%가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장애요소로 꼽았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이어 ‘장애ㆍ신체적인 조건’(23%), ‘지역ㆍ종교적인 갈등’(20.4%), ‘집안의 반대’(12.4%), ‘국적과 인종’(1.3%)이 뒤를 이었다. 

아띠클럽의 송미정 대표는 “예전에는 ‘장애ㆍ신체적인 조건’이 결혼의 가장 큰 장애 요소였는데,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추세가 바뀌었다”며, “최근 빈부격차가 커지고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결혼적령기에 있는 남녀들이 경제적인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요즘 여가생활이나 취미생활 등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 결혼적령기 남녀들의 최근 트랜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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