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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묶였던 땅 ‘부산시민공원’ 조성, 일대 주거지역으로 관심 급상승
뉴스종합| 2011-10-10 14:28
지난 100년간 일본군과 미군부대 주둔으로 낙후된 주거지역으로 분류되던 부산진구 일대가 신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구 하야리아부대 52만8278㎡ 부지 위에 ‘부산시민공원’이 착공에 들어가자 벌써부터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 센트럴파크를 본보기삼아 도심형 쉼터로 조성될 시민공원은 그 일대에 노후 주택가가 밀집해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일종의 슬럼지역이었다.

하지만 하야리아부지에 부산 최대의 시민공원 조성이 본격화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구역별 재개발 논의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모으는 곳은 동문건설㈜이 준공후 분양에 나선 ‘서면 동문 굿모닝힐’아파트. 부산진구에 샘플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5개동 최고 35층 총 559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재건축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70~138㎡ 4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면 동문굿모닝힐’은 부산시민공원까지 불과 직선거리로 약 210m정도, 조망은 물론 시민공원의 수혜가 예상된다. 2014년 준공되는 부산시민공원은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라는 5가지 주제로 세계적인 도심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설계는 해안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물결무늬를 바탕으로 충적지를 뜻하는 ‘얼루비움(ALLUVIUM)’을 컨셉트로 삼았다. 역사문화관, 아트스튜디오, 어린이놀이마당, 자연체험장, 도심백사장 등의 다양한 시설들도 설치될 예정이다.


교통 또한 편리해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 2호선 부암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특히 주변 부전역은 KTX, 버스, 자전거 등을 원스톱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시설과 다양한 상업ㆍ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서면 동문굿모닝힐’은 생활편의시설들이 강점이다. 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면점이 부산진구청과 더불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롯데마트와 부전시장도 가깝다. 또한 서면과 인접하여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온종합병원 등의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성지초교, 부산진중교, 부산글로벌빌리지도 가까워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설계도 차별화했다. 야간 경관조명 설치 및 최고 35층 초고층 타워형 설계로 전망감은 물론 개방감을 극대화하였으며, 필로티설계로 보행자 동선을 고려하는 등 쾌적성을 확보했다. 지상공간은 워터파크, 에코가든, 피트니스가든 등의 다양한 녹지와 조경시설로 채웠으며 어린이 놀이터인 EQ랜드와 키즈랜드를 설계하여 입주민의 자녀교육 환경을 생각했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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