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9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를 가졌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과 난지순환로 6.5㎞를 걷는 이날 행사에는 회원가족 2000여명이 참가했다. 공제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회원 및 회원가족을 선착순 모집했으며, 참가자들은 코스모스와 국화, 억새가 우거진 월드컵공원내 산책로를 2시간 가량 걸었다.

이번 걷기대회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게임존 운영, 석고마임, 삐에로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행사 후에는 고적대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도 이어졌다.

김정기 이사장은 “이번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해 참여 가족들의 행복이 더욱 커지기를 바란다”며 “공제회는 앞으로 회원의 삶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고품격 생활, 문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원 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5월 ‘스승의날 프로야구 관람’ 초청 행사를 시작으로 8월에는 회원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달 가족 캠핑 및 가곡의 밤 초청 이벤트를 비롯해 이번 교육가족 걷기대회 등을 연이어 실시했다. 


또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무료 또는 할인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교를 방문해 저축, 부동산, 재테크, 퇴직설계 등 재무 설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복지 서비스도 추진 중에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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