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모의 이란 女배우, 징역 1년에 태형 90대 선고
뉴스종합| 2011-10-11 10:08
이란의 억압적인 사회풍조를 비판하는 영화에 출연한 한 여배우에게 징역형과 태형 90대가 선고됐다.

반(反) 이란 웹사이트 ‘더 칼라메흐 닷컴’은 10일(현지시간) 여배우 마르지에 바파메르가 영화 ‘테헤란을 팝니다(My Tehran for Sale)’에 출연해 지난 7월 당국에 체포돼 징역 1년과 태형 90대를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이란 태생의 그라나즈 무사비 감독이 지난 2008년 연출한 작품으로 당국에 의해 연기 활동이 금지된 젊은 여배우의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에서 바파메르는 머리를 밀고 두건을 쓰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영화는 이란의 문화적 억압과 함께 마약과 같은 금기사항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 2009년 애들레이드 영화제에서 초연됐으나 이란에서는 상영이 금지됐다. 현재 바파메르의 변호인은 항소한 상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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