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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6호기 또…정비 3개월만에 고장
뉴스종합| 2011-10-12 00:54
경북 울진원전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계획예방정비를 마친 지 3개월 만에 다시 고장이 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는 6호기가 11일 오후 6시5분께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 이상으로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울진 6호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를 구성하는 기기 중 하나인 과전류보호계전기를 교체하는 작업 도중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면서 발전소 가동이 중단됐다.

울진원전은 이 고장으로 방사능 외부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6호기가 가동 중단된 지 5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고장 원인은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울진원전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며 원인이 밝혀지는 대로 복구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울진원전 6호기는 지난 6월 8일부터 약 23일간 연료 교체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 등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한 뒤 7월 1일 발전을 재개했지만 이번에 고장이 발생했다. 울진원전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선 언제까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지, 언제 가동할 수 있을지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전력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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