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인피니티 부사장 “F1으로 전 세계에 인피니티 알린다”
뉴스종합| 2011-10-13 10:31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인피니티가 F1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1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인피니티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계기로 판매 신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F1을 기념하는 한정판 에디션 모델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됐다.

사이먼 스프라울 인피니티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법인 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서울에서 열린 인피니티 미디어 갈라디너 행사에서 “아직 한국, 미국 등에 비해 중국이나 기타지역에선 인피니티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레드불 후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면 이후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인피니티는 레드불 레이싱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번 F1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레드불은 F1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소속된 레이싱 팀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종합우승 1위를 확정지으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인피니티는 향후 레드불 레이싱팀과 기술 제휴를 모색해 차량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사이먼 스프라울 부사장은 “장기적인 투자를 강화해 인피니티의 더 많은 가능성을 발굴하겠다. 이를 통해 50만 달러 상당의 고성능 차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F1을 앞두고 제작한 에디션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G25, G37 스포츠 세단 2가지 버전으로 전 세계 1850대 한정 생산하는 모델이다. 한국, 미국, 중국 등 3개 시장에서만 출시하며 한국에는 단 200대만 판매된다. 프론트 스포일러와 리어 스포일러 등을 추가해 날렵함을 더했고 성능도 한층 강화했다. 오는 12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출시가격은 미정이다. 



크리스찬 호너 레드불 레이싱팀 대표는 “인피니티와 함께 F1에 출전하면서 1년도 되지 않아 챔피언 우승을 일궈냈다. 인피니티도 레드불 레이싱팀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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