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은평뉴타운 내 종합병원 들어서...인근 임대시장 지각 변동
부동산| 2011-10-16 08:00
은평뉴타운 내에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인근 임대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은평뉴타운 물푸레골 초입부의 통일로 변 1만5000㎡부지에 약 500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인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이 들어서기로 계약을 완료했다.

은평뉴타운 내에는 그동안 종합의료시설을 갖춘 대형 의료기관이나 제3차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이 부재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정밀한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고양 일산 백병원이나 신촌 연세세브란스 병원까지 찾아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은평 주민뿐 아니라 고양, 의정부 등 서울 서북부권 주민들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임대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병원이 들어서면 병원 종사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관련 업종 등 다양한 시설과 인구가 유입되기 때문이다. 실제 양천구 목동 이대병원 주변에는 병원이 들어서면서 주변 상권이 살아나고, 상가 및 오피스텔 임대료가 다른 곳보다 높게 형성됐다.

이에 따라 주변 오피스텔 등 소형 주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가 분양 중인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조감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우리나라 주택업계를 선도하는 메이저 급 대형건설사가 짓는 오피스텔로, 814실의 대규모 단지다. 게다가 지하 4층 지상 27층 전용면적 20~54㎡로 이 가운데 92%가 10평 이하 초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8월말 분양 당시에도 최고 103대 1, 평균 1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초기 계약률도 85%를 넘었다.



특히 포레스트 게이트의 경우 오피스텔에선 보기 드물게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진다. 주변 소공원과 연계한 테라스가든 등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휘트니스 센터, 계절창고, 휴게데크, 북카페, 비즈니스룸 등이 들어선다. 모든 오피스텔에 천정형 멀티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가 설치된다. 개별정수시스템과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한 세대 환기시스템, 난방성능 극대화를 위한 이중창 또는 삼중유리로 시공된다.

입지여건도 탁월하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주변 도로망도 잘 발달돼 있어 자가용 이용은 물론 대중교통을 통한 도심 접근도 쉽다. 이에 따라 오피스가 많은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 20분 정도면 손쉽게 오갈 수 있으며, 강남까지도 30여 분 정도면 도달 수 있다.

분양가는 3.3㎡ 900만원대 초반으로, 최근 인근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오피스텔 분양가(1200만~1300만원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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