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아이폰4S’ 7개국 출시, 호주 일본 구매행렬 장사진
뉴스종합| 2011-10-14 10:29
애플이 1차 출시 7개국을 중심으로 아이폰4S 일반판매에 들어가자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14일 AFP 통신,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은 호주 시드니 애플스토어에 아이폰4S를 구매하기 위한 수백명의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과 함께 14일 오전 8시 부터 아이폰4S 일반 판매가 이뤄진 1차 출시국이다. 첫번째로 아이폰4S를 손에 쥔 톰 모스카(15)씨는 “3일 이상을 기다렸다”며흥분해 했다.

전국 7곳의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4S를 판매한 일본도 이날 아침 수백명의 사람들이 대기 행렬을 이뤘다. 긴자에 있는 애플 스토어는 일본 지상파 3사가 중계 방송을 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아이폰4S는 애플의 사전예약 판매 하루 만에 100만대를 넘어서며 이미 돌풍을 예고했다.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데다 최근 사망한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버라이즌와이어리스, AT&T, 스프린트넥스텔 등 3대 이통사의 사전 판매 물량이 전량 매진됐다. 버라이즌과 스프린트트는 16GB 모델 재고가 바닥이 났다고 했고, AT&T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구매자들에게 배송하는데만 3~4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4S는 iOS5 운영체계를 적용했으며 1㎓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3.5인치 디스플레이 및 800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4세대(G) 통신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을 지원하진 않지만, 가장 비싼 64GB 모델이 2년 약정 시 399달러에 불과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14일 1차 출시 7개국, 이달 말 2차 출시 22개국 등에도 빠진 우리나라는 빠르면 11월 초에야 일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