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앵그리 버드’의 오싹한 변신…어떻길래?
뉴스종합| 2011-10-17 16:47
부동의 인기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 버드’가 곧 다가올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 버전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앵그리 버드’의 제작사인 로비오(Rovio) 측은 올해뿐 아니라 매년 할로윈마다 특별 확장판을 공개해왔다. 할로윈 버전이 오리지날보다 인기를 끌면서 꾸준히 명절맞이 테마를 준비하게 된 것.

이번 테마는 앵그리버드의 ‘악몽’이다. 등장 캐릭터 중의 하나인 작은 파란새들은 할로윈 복장을 차려 입었다.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배경 음악과 함께 언덕 저편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실루엣이 눈에 띈다.

파란 새들은 이 실루엣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언덕을 오른다. 이 때 새들이 가져온 사탕 양동이에 별안간 빠른 속도로 무언가 튀어들어온다. 새들이 양동이를 들여다보는 순간 음악이 빠르게 고조되고 영상은 끝난다. 



할로윈 앵그리버드의 티저 영상은 사탕 양동이에 어떤 비밀이 담겨있다는 단서를 남기면서, 전 세계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앵그리 버드는 지난 해 최고의 아이폰 게임으로 꼽혔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마켓 진출, 아이패드 버전으로도 제작됐다. 게임 외에도 티셔츠와 인형 등 캐릭터 상품으로도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한편, ‘앵그리 버드’로 돈방석에 앉은 핀란드 게임 개발사 로비오는 내년 중 기업 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피터 베스터바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빠르면 내년에 기업 공개에 들어가 주식 공모에 나설 수 있다면서, 회사의 시장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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