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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OAPI 고위급 회담개최···불어권 아프리카 국가와 지재권 협력 틀 마련
뉴스종합| 2011-10-18 14:02
특허청 18일(현지시각) 가봉 리브레빌에서 특허청 김영민 차장과 OAPI(아프리카 지식재산기구, African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폴린 에듀에듀(Paulin Edou Edou)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양 기관의 지재권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OAPI는 카메룬, 코트비부아르, 가봉 등 아프리카 16개 불어권 국가로 이루어진 지식재산 협력기구로, 카메룬의 야운데(Yaounde)에 본부를 두고 있다. 회원국은 베냉,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코트디부아르, 가봉, 기니, 기니비사우, 적도기니,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세네갈, 차드, 토고 등이다.

특허청은 OAPI와의 협력에 앞서 지난 9월 29일 18개 영어권 국가로 이루어진 지식재산 협력기구인 ARIPO(African Regional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아프리카 지역지식재산기구)와 특허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바 있다.

이날 회담에서 양 기관은 심사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방안과 지재권 데이터 상호교환 방안 등 폭넓은 주제를 논의했다. 특히, 김영민 특허청 차장은 한국 특허청의 몽골, 아제르바이잔, ARIPO 등 개도국 특허정보화시스템 구축 지원사업과 지식재산 나눔을 통한 아프리카 차드 주민을 위한 적정기술 보급 사업을 소개하며, 향후 양 기관의 다양한 협력사업에 OAPI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김차장은 회담 전날 WIPO 지오프리 오니야마(Geoffrey Onyeama) 사무차장과 OAPI 폴린 에듀에듀(Paulin Edou Edou) 사무총장를 비롯한 회원국 특허청장이 모인 WIPO-OAPI 지역세미나에서, 한국 특허청과 WIPO,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불어판 IP 파노라마(panorama)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차장은 WIPO 등 국제기구와 공동으로 개발한 다양한 지재권 e-러닝 콘텐츠를 소개하고 ‘불어권 아프리카 지역의 지속적인 상호협력 강화’에 대해 역설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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