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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다시 안도랠리?…상승탄력은 둔화될 것
뉴스종합| 2011-10-19 09:12
국내 증시가 박스권 상단에서 다다랐지만 유럽에서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19일 안도랠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일 뉴욕 증시는 초반 하락을 딛고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0.05포인트(1.58%)오른 1만1577.05로 S&P500 지수는 24.52포인트(2.04%)뛴 1225.38로, 나스닥 지수는 42.51포인트(1.63%) 상승한 2657.43 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다시 전년말 대비 플러스(+)로 돌아섰다.

독일 메르켈 총리가 오는 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때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결정적 해법은 아니라 해도 상당한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언론들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 역시 4400억유로에서 2조유로로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국내 증시 역시 당분간 정책 기대에 오르고, 숨고르기로 내리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글로벌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각국의 증시는 내부적인 요인보다는 유로존 위기와 미 경제의 침체 등 외부요인과 관련된 뉴스와 해법에 따라 일희일비하고 있다. 유로존 위기와 미 경제 침체가 지속된다면 이러한 글로벌 증시의 동조화 움직임은 상당기간 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도랠리가 이어지더라도 추격 매수는 부담스러운 시점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1770 ~ 1930선을 염두에 둔 시장대응이 유효해 보인다. 당분간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승시 성급한 추격매수보다는 이들 업종에 대한 조정시 매수의 관점 유지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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