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운수
한진, 포항신항에 철강제품 전용창고 신축
뉴스종합| 2011-10-19 10:11
한진이 국내 철강산업 중심지인 포항신항에 철강제품 전용창고를 신축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진 포항신항 임항창고는 건축면적 4426㎡(1339평) 규모로 연간 72만톤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췄다. 내년 1월초에 착공해 5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포항신항은 철강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수입과 제품 수출 거점항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곳으로, 철제품 전용 창고를 신축해 보관 물류뿐 아니라 육상과 해상운송을 연계해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울산신항에도 2만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일반화물 부두를 확보해 내년 2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연간 96만톤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춘 울산신항 부두가 가동되면 인근 산업단지의 물류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전국 주요 무역항에서 항만 클러스터를 구축해 항만 육성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물류비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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