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럽공략 첨병 현대車 ‘i30’ 본격 질주
뉴스종합| 2011-10-20 11:23
악스코리아서 신차발표회

내년 21만여대 판매 가속도

현대자동차는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유럽형 프리미엄 해치백 신형 ‘i30’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동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지닌 i30는 프리미엄 해치백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며 “내년에 국내 2만5000대, 해외 19만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21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30는 현대차 유럽 공략의 첨병답게 2009년 개발 착수 이래 34개월여 동안 총 2000억원이 투입됐다. 외관은 바람을 타고 하늘로 비상하는 ‘에어로 액티브’를 콘셉트로 삼았다. 현대차의 패밀리 룩인 헥사고날 그릴이 채택됐고, HID 헤드램프와 LED 포지셔닝 램프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엔진이 탑재돼 감마 1.6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17.0㎞ㆍm의 강력한 성능과 ℓ당 16.3㎞라는 높은 공인 연비를 낸다.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 U2 1.6 디젤엔진은 최고 출력 128마력, 최대 토크 26.5㎞ㆍm로, 자동변속기 기준 공인 연비가 ℓ당 20.0㎞에 달한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유럽의 감성을 담은 준중형 해치백‘ i30’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국내 준중형 최초로 7에어백 시스템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고, 차체 자세 제어장치와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경쟁력 덕택에 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마틴 빈터콘 폴크스바겐 회장이 현대차 부스를 직접 찾아 내ㆍ외관 디자인 및 편의 사양 등을 꼼꼼히 살필 만큼 관심을 끌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845만~2005만원, 디젤이 2045만~2205만원.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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