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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현대 조각의 거장 에두아르도 칠리다 작품 국내서 첫 선
뉴스종합| 2011-10-20 09:35
신세계백화점이 20세기 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거장 에두아르도 칠리다의 작품 61점을 오는 12월 12일까지 본점 12층 신세계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칠리다는 스페인의 전통적인 단철기법을 활용한 추상 조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칠리다 재단과 칠리다 레쿠 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조각과 콜라주, 판화, 아티스트북 등 61점의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칠리다가 일생에 걸쳐 탐구한 ‘공간’이라는 주제를 나무나 돌, 흙, 종이 등과 같은 다양한 재료로 표현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칠리다는 90년대 중반에 판화 위주의 그룹 전시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적은 있지만, 정식 개인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호경 신세계갤러리 관장은 “이번 전시는 유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열리는 칠리다의 사실상 국내 첫 개인전”이라고 전하며 “작가가 남긴 조각과 콜라주 등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둘러보며 칠리다 특유의 작업주제였던 공간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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