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는 “기존에 도입선 위주의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벗어나 전 세계 16개국에서 탐사 4곳, 개발 8곳, 생산 3곳, 액화 2곳, 터미널 운영사업 5곳에서 분투하고 있다”고 했다.
에너지원의 다변화도 추구하고 있다. 석유, 비전통가스인 석탄층가스 셰일가스 치밀가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가스공사의 이 같은 전방위 자원개발은 단순히 자원확보 영역 파괴에만 그치지 않는다. 공사는 지난해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입찰에서 다양한 네트워크와 현지화 전략으로 가스공사 최초로 가스전 운영사 낙찰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가스공사 인천 생산기지 |
가스공사 관계자는 “향후 연 16만t의 자주개발 물량을 확보하고, 단순 지분 참여에서 공사 최초로 주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E&P 핵심기술 및 운영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와 가스의 전 세계 연간 소비량의 8.6배로 추산되는 막대한 자원의 보고인 북극 진출을 위해 캐나다 MGM 사가 보유한 우미악 가스전 지분을 확보했다. 또 호주 내륙 CBM가스전을 개발하는 GLNG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에너지원 다변화의 선례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공사의 이 같은 노력으로 포춘(Fortune)지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에너지 부문에서 지난해 4위에 선정됐고, 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PCSI)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