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와인 페어’는 칠레, 미국, 호주, 남아공 등 신대륙 7개 국가 20개 브랜드 150종의 와인을 소믈리에와 같은 와인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으며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몬테스, 1865, 빌라엠, 간치아, 울프블라스, 옐로우 테일, 바롱 필립 드 로칠드, 콘차이토로, 캔우드, 갤로 등 유명 브랜드에서부터 테스코 파이니스트, 리빙스톤, 위니그마, 베어풋 등 홈플러스가 국내 단독으로 수입하는 와인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또 1865 싱글빈야드 까버네쇼비뇽, 카스텔 보르도, 무통까떼 레드, 칼로로시 콩코드, 블라송 샤블리, 몬테스 알파 쇼비뇽, 테스코 파이니스트 크르주 에르미타쥐 등 대표적인 인기 와인들이 선보였다.
홈플러스 와인 페어엔 김용희, 황지미, 조수민* 등 국내 유수의 소믈리에들이 와인에 대해 설명해주는 한편 20개의 각 와인 부스마다 상주해있는 와인 전문가로부터 와인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또 행사장에선 행복을 전해주는 4m 높이의 대형조형물 ‘와인 나무’ 등 와인과 문화를 접목시킨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와인업계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와인 수업 업체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와인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로 소비자와 와인수입업체, 유통업체 간 소통의 장이 최초로 마련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오미경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해외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와인 페어가 열려 와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와인 애호가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와인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자리가 없어 오랜 기간에 걸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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