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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질 (質) OECD 회원국 중 28위
뉴스종합| 2011-10-24 10:12
한국 사회의 질(質)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24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에 ‘사회의 질’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결과 한국은 OECD 30개 회원국 중 28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역별로 보면 한국의 교육과 일자리 제공 능력(인적자본)은 18위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었지만 사회 응집성(23위)이나 복지·정치참여(29위), 제도 역량(28위),시민 역량(27위) 등은 모두 최하위권에 그쳤다.

종합 1위는 제도·시민역량, 복지, 사회적 응집성, 정치 참여 등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덴마크가 차지했고 아이슬란드가 2위, 스웨덴이 3위였다. 노르웨이와 핀란드는 각각 4, 5위에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북유럽 국가의 강세로 나타났다. 미국은 종합 19위, 일본은 23위를 기록했으며 30위는 터키였다.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는 “‘사회의 질’ 최하위권인 한국과 1위인 덴마크를 비교해보면 덴마크에서는 젊은이들이 과감하게 창의적인 일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한국의 젊은이들은 위험을 회피하기 급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사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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