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조폭과의 전쟁’ 경찰 전담팀 만든다
뉴스종합| 2011-10-24 12:56
경찰청은 오는 2012년 초까지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조폭전종수사팀’을 개설, 조직폭력배만 다루게 해 조폭을 발본색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실상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이는 현재 지방청별로 운영 중인 조직폭력배 전담수사팀을 한 단계 강화한 것이다. 현재의 ‘전담수사체계’는 조폭 위주로 수사를 하긴 하지만 다른 수사를 함께 하면서 조폭 수사도 병행하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인력과 시간 부족 등으로 조폭에 대한 관리, 수사에 허점이 생길 수 있는 구조였다.

한편 지난 21일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조직폭력배 간 유혈 난투극 사태와 관련, 경찰의 대대적인 내부 감찰이 본청 수뇌부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휘ㆍ감독 책임을 관할 서장을 넘어 지방청이나 본청까지 묻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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