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060590)는 브라질 정부로부터 자사의 동물용약품 최대 품목인 CTCZYME(사료용효소제:주성분 β-만난아제)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 허가를 획득한 CTCZYME은 돼지, 닭 등의 동물용 사료에 첨가되어 동물이 소화하기 어려운 성분인 Hemicellurose를 단당으로 분해하여 사료의 소화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지녀 지식경제부로부터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었고,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허가를 진행한 씨티씨바이오의 이정진 미주지사장은 “남미지역은 양계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사료원가를 절감하는 씨티씨자임의 기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으며, 다음 달 중순 페루에서 열릴 CTCZYME 런칭 세미나에 브라질에서 톱 파이브에 드는 영양학자이자 사료기업에 대한 영양컨설팅을 해 주는 학자들이 참석하기로 해 행사 준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브라질 시장만 연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며, 이미 허가 난 멕시코, 페루, 브라질과 더불어 칠레, 볼리비아, 콜롬비아로 시장이 확대되면 중남미에서 연간 250억원의 꾸준한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축산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연합과 더불어 세계 4대 사료생산지역으로 육계의 경우 60억 수 이상을 사육하고 있어 미국에 이어 2위의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계획대로라면 내년까지 중국과 미국 내에서의 판매허가를 취득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판매액이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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