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아이폰 카메라 변천사 “놀라워라”
뉴스종합| 2011-10-25 15:11
아이폰 카메라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몇 장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과 맞먹는 아이폰 카메라가, 과거에는 사물을 흐릿하게 담는 수준에 그쳤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

사진작가인 리사 베타니(Lisa Bettany)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mostlylisa.com)에 같은 사물을 아이폰 모델 별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들을 보면 1세대 아이폰부터 3G, 3GS, 4, 그리고 4S에 이르기까지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세대 아이폰의 카메라는 200만 화소. 사물의 형태를 흐릿하게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이다. 3G 모델에서도 카메라 성능은 200만 화소를 그대로 유지해 촬영 결과물에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카메라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은 아이폰 3GS 모델부터다. 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 전작과는 확연히 구분될 만큼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이 제품부터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졌다. 


3GS 모델 이후부터는 모든 사진들이 사물의 형체를 온전히 담아내는 등, 휴대전화 카메라로서는 훌륭한 결과물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들도 자세히 살펴보면 버전이 높아질 수록 선명도와 밝기가 개선된 점이 발견된다.

아이폰4와 4S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카메라 성능도 각각 500만 화소, 800만 화소까지 향상됐다. 3GS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비교해 아이폰4 사진은 물체를 보다 선명하게 담아냈고, 4S로 넘어가면서 밝기도 한층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4S에 앞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800만 화소급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HTC의 인크레더블S 등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대부분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디지털 카메라 부럽지 않은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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