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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벤츠 미니버스 타는 이유
뉴스종합| 2011-10-27 10:42
신세계 정용진(43) 부회장이 최근 벤츠 미니버스를 타고 통근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미니버스로 차량을 바꾼 이유가 출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못마땅하게 보는 시선도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월 초 재혼하면서 거주지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경기 성남시 판교로 옮겼다. 벤츠 미니버스는 정 부회장이 결혼을 앞두고 거주지를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업무용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이 수억원대에 달하는 벤츠 미니버스를 구입한 이유는 출근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대개 오전 9시를 전후해 출근하는데, 이 시간대에 일반 승용차로 판교에서 신세계백화점 본점까지 출근하려면 1시간 이상 걸린다.

그러나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면 20~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시간이 곧 돈인 대기업 오너 입장에서는 수억원에 달하는 벤츠 미니버스를 구입해서라도 오전 시간을 절약하고 싶었으리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판교로 이사하면서 출근시 길에다 버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미니버스를 구입한 것으로 안다”며 “원래 갖고 있던 BMW 승용차도 여전히 종종 이용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이 벤츠 미니버스를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용진 부회장이 버스로 출근하는 까닭이란 기사를 보고... 왠 서민행보냐 생각했다가 뒷통수 얻어맞음.”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버스 전용차로를 이용하려고 벤츠 미니버스를 사서 몰고 다닌단다.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이해 할 수가 없네”라고 비난하는 한편, 일부는 “출퇴근 길에 버리는 시간을 아끼려면 그럴 수도 있죠”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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