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터키 지진피해 확산…‘형제의 나라’ 돕는다
뉴스종합| 2011-10-28 11:13
현대重 건설장비 긴급지원



현대중공업이 ‘형제의 나라’ 터키에 구호용 건설장비를 긴급 지원했다. 터키는 최근 규모 7,2의 강진이 나 수백명의 인명 피해가 난 곳이다.

현대중공업은 터키 동부 반(Van) 지역 시정부에 17~52t급 굴삭기 8대를 포함, 복구를 위한 장비 운영요원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또 재해민들에게 필요한 음식물, 텐트, 히터, 위생용품 등 2만5000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응급복구가 완료될 때까지는 기름과 필터 등 소모품, 장비 수리를 위한 기술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건설장비 지원이 재난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계속되는 여진과 난민들이 늘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며 “반 시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올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터키 동부 반 지역은 지난 23일 강진 이후 여진이 500여 차례나 계속되면서 집을 떠나 천막 생활을 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망자가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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