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1월 첫째주 유가증권시장 유망 추천종목으로 삼익악기(002450)를 꼽았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익악기에 대해 “중국 악기 시장은 1가구 1자녀 정책에 따른 자녀에 대한 집중투자와 소득 및 교육 수준향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중국 가정용 피아노 보급률 10% 미만으로 국내 및 선진국의 30%에 비하면 매우 낮은 상태다. 최근 중산층 확대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고가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익악기는 고가시장 진출과 브랜드 가치(equity)를 확대하기 위해 독일 벡스타인사(2002년)와 자일러사(2008년) 뿐만 아니라 세계 1위 브랜드인 스타인웨이(2011년)를 인수했다. 또 이미 인수한 미국 브랜드인 크나베와 프램버그를 중국 내에서 새롭게 런칭해 중고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11년과 2012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1.5배와 8.6배 수준이나 중장기적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아직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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