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경력 5년차 직장인들의 업무 전성기는 언제?
뉴스종합| 2011-10-31 11:05
직장생활 5년차 이상 남녀 직장인들은 본인의 업무 전성기 시기로 경력 3년차 전후를 가장 많이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31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5년차 이상 남녀 직장인 630명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해당하는 82.7%(521명)가 업무 전성기를 느껴봤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업무 전성기 시기는 ‘3~5년차’가 38.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3년차 34.0%, 5년차 이상 19.6%, 항상 전성기라고 생각함(4.6%), 입사 1년차 미만(3.1%) 순이었다.

특히 승진이나 높은 연봉의 조건보다는 스스로 일에 대한 재미를 느낄 때를 업무 전성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업무 전성기가 있었다고 답한 521명 중 49.9%가 ‘스스로 일이 즐겁게 느껴질 때’를 전성기로 꼽았다.

다음은 상사로부터 인정받는 느낌을 받아서(21.1%), 팀원들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순조로워서(16.3%), 동기보다 높은 직책(승진)을 맡아서(7.3%), 파격적인 연봉을 받아서(4.4%) 순이었다.

반면 경력 5년차 이상의 직장인들 91.1%(574명)가 ‘직장생활 중 슬럼프를 겪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역시 ‘직무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 46.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낮은 연봉에 대한 불만 때문에(37.3%), 업무가 익숙해져 지루함을 느껴서(30.8%), 직장동료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서(26.8%), 인사고과 결과가 좋지 못해서(4.5%) 등의 이유로 슬럼프를 겪어봤다고 답했다.

그리고 슬럼프를 겪는 동안 직장인들이 겪은 증상으로는 이직을 고려한다는 응답자가 48.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모든 일에 시큰둥하게 일관한다(32.1%), 근무시간에 온라인 쇼핑 등 딴 짓(10.8%), 잦은 지각ㆍ조퇴ㆍ결근(6.1%) 등의 답변이 있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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