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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자 7명중 1명 “모바일 쇼핑 해봤다”
뉴스종합| 2011-11-01 07:14
스마트폰 사용자 7명중 1명은 모바일 쇼핑을 해봤으며, 이중 76%는 모바일 쇼핑을 또 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스마트폰 사용자 2000만 시대를 맞아 모바일 쇼핑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스마트폰 사용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실태’를 조사한 결과, 13.9%의 응답자가 “모바일을 통해 상품을 직접 구매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76.3%는 “향후에도 모바일을 통해 계속해서 쇼핑할 의향이 있다”고 했고, 모바일 쇼핑 경험이 없다고 한 응답자 중 42.9%도 “향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모바일 쇼핑이란 스마트폰으로 오픈마켓앱, 종합쇼핑몰앱, 소셜커머스앱 등 다양한 쇼핑앱을 다운받아 상품검색에서 결제까지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또 전체 응답자의 43.9%가 ‘스마트폰으로 상품검색 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이 중 77.9%는 ‘인터넷’, 18.4%는 ‘매장방문’을 통해 상품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모바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젊은 세대가 자주 찾는 영화, 연극 등 공연(39.4%)이었으며, 이어 가격비교가 쉽고 품질 차이가 크지 않은 의류(36.5%), 도서(25.5%) 등이 차지했다.

모바일 쇼핑은 주로 소액결제로 많이 이루어졌는데, 결제금액 5만원 이하(69.8%)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10만원(19.6%), 10만원 이상(10.6%) 순이었다.

대한상의 김무영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모바일 쇼핑도 본격적인 도입기로 접어들었다”며 “모바일 커머스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차별화된 모바일 쇼핑전략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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