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10월 36만4000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13.6%↑
뉴스종합| 2011-11-01 16:08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8886대, 해외 30만5923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13.6% 증가한 36만480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올 10월 국내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 줄어든 5만8886대를 내다팔았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2625대로 5개월 연속 내수 1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8791대, 그랜저는 8611대가 팔렸고 엑센트 2326대, 제네시스 1517대 등을 포함한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450대로 작년 대비 8% 줄었다.

SUV차종도 투싼ix 3299대, 싼타페 1724대 등 모두 5514대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했다.

반면,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3.9% 늘어난 1만3872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7.2% 늘어난 305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11만4454대, 해외생산 판매 19만1469대 등 총 30만5923대가 팔려나갔다. 작년 10월보다 18.3%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공장 수출이 18.7%, 해외공장 판매는 18.0% 각각 늘었다.

공장별로는 5만대 이상 판매한 중국과 인도공장을 비롯해 미국, 체코, 러시아 등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세는 나타냈다.

한편, 현대차는 올 10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330만7769대를 판매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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