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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싸게 팝니다”…성동구, 마장축산물 시장 축제 개최
뉴스종합| 2011-11-02 08:28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4일 시장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하는 ‘마장축산물 시장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마장축산물시장 북문 입구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펼쳐지며,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노래자랑, 고기부위 알아맞히기 대회,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주민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또한 무료시식회, 소 부위별 해체작업인 발골시범, 경매행사 등 푸짐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이라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경매행사에서는 양질의 한우와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12년 이 지역의 공영주차장 건립으로 주차난이 해소되면 축산물시장은 청계천 관광과 연결된 특색 있는 서울시 유일의 고기 먹을거리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의 축산물시장인 마장축산물시장은 수도권에 유통되는 고기의 70%를 공급하고 있으며, 환기구, 음수대 설치 등 시장 내 환경개선사업 추진, 3정(정품ㆍ정량ㆍ정찰) 운동, 쇠고기 이력추적제 정착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마장축산물시장이 친절하고 저렴하면서 질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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