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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가을걷이 체험행사 열어
뉴스종합| 2011-11-02 11:20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3일 오전 10시 30분 양재천 벼농사학습장(영동4교 부근)에서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지역 초등학생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며, 전통방식을 원용해 낫으로 벼를 베어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로 타작하는 체험에서부터 볏단 나르기 및 쌓기 등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농촌의 가을걷이 풍습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식전행사로 풍물패 ‘터울림’의 흥겨운 사물놀이도 예정돼 있다.

이날 수확할 벼는 지난 5월 지역 내 개일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직접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를 이용 친환경농법으로 키워온 것으로, 수확한 벼 약 190㎏은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모두 기증될 예정이다.

강동열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에서 자라온 어린 학생들이 벼 베기, 탈곡 등 조상의 옛 농사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천 ‘가을걷이 체험’ 행사장은 지하철 3호선 및 분당선을 타고 도곡역에서 내려 영동4교 하단, 50m정도 하류로 걸어오면 되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4412번을 타고 구룡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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