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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공주, “누가 내 명품 핸드백을 훔쳐갔을까”
뉴스종합| 2011-11-03 17:10
두바이 공주가 뉴욕 최고급 호텔에서 명품 핸드백 등 2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 하지만 호텔의 최첨단 보안시설에도 범인을 찾아낼 방법이 없어 호텔측이 난감해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두바이 공주 아르와 알 카시미(25)는 뉴욕의 플라자 호텔 12층 전체를 빌려 가족 9명과 머무르고 있었다. 지난달 30일 공주가 8시간 동안 호텔방을 비운 사이 누군가 방에 침입해 23만달러(약 2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갔다.

도난당한 물품은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와 프라다, 샤넬 등 명품 핸드백 3개, 아이패드, 노키아 고급 휴대폰이다.

하지만 범인을 잡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공주가 빌린 12층은 가장 중요한 고객이 머무는 곳이라 사생활 보호를 위해 호텔측은 CCTV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담당 경찰은 공주가 제대로 문을 잠그지 않아 도둑이 침입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카시미 공주는 플라자 호텔의 주 고객으로, 막강한 부를 자랑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가문의 일족이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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