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광의 재인’ 천정명, 이장우에 분노의 주먹 ‘갈등 폭발’
엔터테인먼트| 2011-11-03 23:18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에 출연 중인 천정명과 이장우의 갈등이 폭발했다.

3일 오후 방송한 ‘영광의 재인’에서는 거대상사의 입사를 위해 시험을 치르는 영광(천정명 분)의 모습과 이를 방해하는 인우(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건물 옥상까지 벽돌을 짊어지고 올라가야 하는 거대상사 입사 테스트에 나선 영광은 재인(박민영 분)의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긴 인우는 계단에서 그를 밀치게 되고, 영광은 정신을 잃고 불합격의 위기를 맞는다.

제한시간을 몇 초 남기지 않고 결국 옥상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한 영광은 인우에게 분노의 주먹을 날린다. 이 모든 장면을 감시카메라로 본 서재명(손창민 분)은 이 모든 사실이 감시카메라에 녹화된 것을 알고 문제가 되는 장면을 삭제할 것을 명한다.

영광은 인우의 비겁한 행동에 불같이 화를 내지만 그가 거대상사 회장 아들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분을 삭힌다. 서재명 회장은 자신의 아들을 때린 영광의 누나라는 이유로 회사 직원 경주(김연주 분)에게 인간적인 모욕을 준 후 “알아서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오히려 경주는 영광에게 “정정당당하게 합격하라”고 격려를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재인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두 남자의 모습이 그려져 그들간의 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을 암시했다. 라이벌로 시작된 두 사람의 팽팽한 관계가 앞으로 극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 지 사뭇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인의 과거 교통사고가 아버지 서재명과 연관이 있었음을 직감한 인우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슈팀 박건욱기자 / kun1112@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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