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가 옛 대건학교옆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중소형 아파트 150세대를 공급한다.

4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인천시 동구 만석동 22-1 일원만석웰카운티는 총 3개동 178세대 규모로 일반분양 150가구와 공공임대 28호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오는 2013년 상반기에는 공공임대 주택을 제외한 일반분양 150호만 공급된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74㎡ 62호, 84㎡ 88호로 주택형 평당 평균 공급가는 750만원대 수준으로 공급하며, 최근 공급된 인천시 남동구 서창보금자리주택 2차 보다도 평균 3.3㎡당 30만~50만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사업지구에서 거주한 원주민 중 토지 또는 주택소유자 및 세입자는 각각 우선 공급으로 분양주택 및 임대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초로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라는 사업의 특수성과 더불어 원주민이 사업지구 재정착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사업의 최우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만석웰카운티는 인천 동구청에서 지난 1997년 (구)대건학교옆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최초 지정한 이후 인천도개공이 2004년부터 사업을 맡아 추진해 왔으며, 2007년 11월 구역지정 변경을 통해 2009년도 4월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이행해 지난 10월 공사 착공을 하게 됐다.

공급사무실은 인천 중구 사동 22-22 흥국생명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고, 입주자모집 공고일인 11일에 오픈할 예정이다.

분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개발공사 주택분양팀(☎ 032-260-5131~6) 또는 콜센터(☎ 032-777-922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