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다!
뉴스종합| 2011-11-04 11:00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으로 취업난과 환경문제 동시에 해결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내 대학, 기업, 정부의 노력이 다양해 지고 있다.

먼저 국내 각 대학교에서는 중소기업과의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 및 재학생의 원활한 취업을 돕고 있다.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은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인재를 공급하고, 기업은 해당 대학교 학생들에게 취업의 우선권을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다양하다. 취업박람회, 채용로드쇼 등으로 지역의 우수 기업과 인재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청년들의 실업난을 해결함과 동시에 기업의 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 청년들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인사들을 초청, 특강을 마련해 쳥년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각 기관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해 기업에 연계해 주는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현장에 필요한 실습까지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료 후 취업률이 높아 많은 청년 실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전략을 수립, 이행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4주 과정 총 120시간(주 5일)으로 진행되는 ‘온실가스관리 전문 인력 양성과정’은 기후변화 개요, 청정개발체제, 배출권 거래 및 산정, 국제 동향 등 이론교육과 인벤토리 구축 실습 및 검증, 탄소라벨링, CMD기초, 경제성분석 실습, 타당성 확인, 국내 감축산업 추진절차 등의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조별실습, 토론, 결과 평가 등 교육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적인 강의를 통해 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고 있다.

더불어 교육 수료 후 이어지는 취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인적성검사 실시, 이력서 교정, 취업박람회 안내 등 취업 준비는 물론 지자체 및 기업 소개, 온실가스 관리 관련 업체에 취업 알선 등으로 수료생들의 취업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후변화관련 전문인력을 공급함으로써 관련산업의 활성화와 신규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현재 9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여의도 자체교육장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2, 4년제 대학졸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정원이 초과되는 경우에는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나 동일 분야 전문대 졸업자로서 2년 이상 경력자 또는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 기사자격증 소지자, 동일 분야 산업기사자격증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가 우선 선발된다.

수강 신청은 환국환경공단 홈페이지 (www.keco.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공단메일(ccedu@keco.or.kr)로 발송하면 된다. 이외에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783-3453~4)로 가능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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