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카본 분진 문제 해결한 핸드드라이어 나왔다
뉴스종합| 2011-11-06 10:44
핸드드라이어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카본 분진 발생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 출시된다.

GIST(광주과학기술원)은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혜인씨티와 손잡고 친환경 모터가 탑재된 써클린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에 따라 GIST는 혜인씨티와 2009년 10월 업무협약 체결, 공동개발에 들어가 써클린 이라는 핸드드라이어를 개발했다. 써클린은 기존의 핸드드라이어가 내부에 유니버셜 카본 모터를 사용해 제품 작동 시 카본 분진 발생으로 공기를 오염시켰던 것과 달리 내부에 BLDC(Brushless DC) 모터를 사용해 카본 분진 발생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모터 수명 역시 기존 유니버셜 카본 모터가 보통 500시간 정도 사용 할 수 있는데 반해 BLDC모터는 2만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소비전력 400W 절감 효과도 있다고 GIST측은 설명했다.

특히 광촉매 공기청정기능 및 향균 손 세정기능 탑재로 공기 중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이질균 등 각종 질병의 전염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공기 흡입구 및 필터가 눈으로 보이는 제품 측면 상부에 위치해 기존 핸드드라이어의 위생 문제, 세균번식 문제 등을 개선했다.

혜인씨티는 자체 출원한 4건의 특허 및 한국, 일본, 중국, 미국의 디자인 특허, 국내전기안전인증, Q마크, GD마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연내 국내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까지 공략해 3년내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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