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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어린이집서도 아동학대 의혹 제기
뉴스종합| 2011-11-04 20:23
수원에서도 어린이집 아동이 원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권선구 탑동의 한 어린이집 학부모 3명이 원장 A 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학부모들은 “지난 2일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 얼굴에 멍과 긁힌 자국이 있었는데 이는 원장이 장난감 블록을 던져 생긴 상처”라며 “말을 안 들으면 손바닥으로 아이들을 때렸다”고 말했다.

또한 “간식비를 별도로 받고도 양을 줄이거나 메뉴를 바꾸는 등 정해진 일정대로 간식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A 원장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원장은 “장난감 블록을 던진 것은 맞지만 때리지는 않았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평가 인증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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