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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연쇄 폭탄 공격…100명 이상 사망”
뉴스종합| 2011-11-06 08:57
나이지리아 북동부 다마투루에서 4일(현지시간) 이슬람 과격단체로 추정되는 집단의 연쇄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베주(州) 주도인 다마투루의 종합병원 관계자는 이 사건으로 5일 오후 현재 100명이 넘는 시신이 안치됐으며 희생자의 가족들이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적십자사 관계자는 사망자 다수가 3층짜리 군용 사무실과 막사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또 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여러 교회와 은행 한 곳을 폭파하고 마을을 급습했을 때도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현지의 과격 이슬람 단체인 ‘보코 하람’은 자신들의 소행임을 시인했다고 일간‘데일리 트러스트’가 보도했다. 보코 하람은 현지방언으로 ‘서구식 교육은 신성모독’이다라는 뜻이다. 이 단체는 나이지리아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유혈 종파투쟁을 벌여왔다.

술레이몬 로얼 주(州)경찰 책임자는 이날 정오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이는 추가 공격을 막는데 전력을 쏟기위해서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모두 6개의 폭탄이 터졌으며 주요 타깃은 대(對)테러 부대와 경찰 본부가 있는 주택단지였다. 이 가운데는 자살폭탄테러도 있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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