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A 최나연 두번째 우승 노쳐…아쉬운 3위
엔터테인먼트| 2011-11-06 16:38
시즌 1승을 기록한 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최나연은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나연은 1∼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냈지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합류하지 못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에다 모모코(일본)는 펑샨샨(중국)과 16언더파 200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해 LPGA 투어에서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에다는 2007년 이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9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최나연은 전반에 무려 5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고 12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선두를 위협했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던 최나연은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전날에 벌어졌던 타수차가 아쉬웠다.

최나연은 다음 주에는 휴식을 취한 뒤 17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타이틀 홀더스 대회에 출전해 시즌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챔피언 신지애(23·미래에셋)는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역전을 노렸던 김인경(23·하나금융그룹)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신지애와 함께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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