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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남북어린이 평화교류 결의안 추진
뉴스종합| 2011-11-07 11:29

미국 상원에서 남북 청소년·어린이 평화교류 방안이 담긴 결의안 채택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한국계 미국인 어린이 환경운동가인 조너선 리(14ㆍ한국명 이승민)의 부친 이경태(미시시피주 거주)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셸던 화이트하우스(민주ㆍ로드아일랜드) 연방 상원의원이 최근 결의안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조너선에게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 결의안은 3월 21일을 ‘세계어린이 평화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특히 판문점 평화의 숲 조성과 남북한 어린이 만남, 청소년 교류 확대 등 남북간 평화교류에 관한 구상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월 21일로 정한 것은 ‘3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와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春分)에 남북간 평화모드를 조성하자는 취지를 담은 것이라고 이씨는 설명했다.

조너선은 오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비무장지대(DMZ) 관련 포럼에 함께 참석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출신의 찰스 랭글(민주ㆍ뉴욕) 하원의원에게도 비슷한 제안을 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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