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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12.6% 감소
뉴스종합| 2011-11-07 11:15
영업익 5164억·순익 2557억

신규가입 줄어 단말매출 부진



KT는 올 3분기 매출 4조9922억원, 영업이익 5164억원, 당기순이익 2557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전분기 대비로는 6.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전 분기보다는 1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전분기 대비 39.2%가 줄었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무선 분야에서 신규 가입이 줄어들면서 단말매출이 감소한 탓이다.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증가한 것은 단말매출 감소로 상품구입비와 판매관리비도 같이 줄었기 때문이다. KT는 초당과금제 실시, 매출할인 증가, 접속료 수익 감소 등도 전반적인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이터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6.6% 성장했고 전화매출도 전분기 대비 0.9% 감소해 그쳐 전화사업의 감소세는 완화되고 있다고 KT는 밝혔다. 인터넷 수익도 초고속인터넷과 IPTV의 견조한 가입자 증가로 전분기대비 1.0%,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한 6666억원을 달성했다.

KT는 러시아 통신 자회사 NTC 지분 매각에 따른 중단영업이익(1661억원)이 반영된 데다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3분기 순이익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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