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수능 선물로 토끼·코알라 대박
뉴스종합| 2011-11-07 10:38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게 ‘잘 찍고 풀어라’는 의미로 선물했던 찹쌀떡과 포크, 엿 등은 고전이 됐다. 이제는 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이색 선물이 인기다.

성공과 성취,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는 신개념 수험생 응원 선물들을 모아 봤다.







▲ 승리의 브이 귀, 모모래빗

건강한 정통 유러피언 베이커리 뚜레쥬르(www.tlj.co.kr)는 신묘년 토끼해를 맞아 토끼의 지혜와 네잎클로버의 행운을 담은 ‘행운의 니트토끼- 모모래빗’을 새롭게 출시했다.

모모래빗은 승리의 브이(Victory)를 상징하는 귀를 가졌으며 예로부터 지혜롭고 영리한 동물로 알려진 토끼 인형이 행운의 상징 네잎클로버 캔디와 함께 수험생들에게 지혜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7500원. 





▲ 코알라처럼 한 방에 철썩 ‘기적의 코알라’

일본에서 수험생을 위한 합격 기원 부적으로 인기를 얻은 ‘기적의 코알라’가 국내에 착륙했다. 하루 18시간에서 20시간을 나무에서 잠을 자면서도 땅에 떨어지는 일이 결코 없는 코알라처럼 시험에서 떨어지지 말라는 의미가 담겼다. 열쇠고리와 펜던트 두 가지 형태가 있다. 



▲ 합격의 골든벨을 울려줘 ‘골든벨 초콜릿’

찰지게 철썩 붙으라는 의미의 찹쌀떡이 과거 수능 식품 1순위였다면, 요즘은 시험장에서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이 대세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초콜릿 페레로 로쉐는 ‘골든벨 초콜릿’은 ‘특별한 행운을 거머쥔 사람만이 주변 인들을 위해 울리는 종’으로, 국내에선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문제를 풀어 낸 최후의 1인 학생이 도전에 성공하면 울리게 되는 종’으로 상징된다. T16벨 14000원. 

    



▲ 수능 걱정 타파, ‘걱정 인형’

걱정 인형은 ‘걱정이 많은 아이가 자신의 걱정을 말한 후 베개 밑에 두고 자면, 자는 동안 인형이 아이의 걱정을 대신 해준다’는 과테말라의 고산지대 인디언들로부터 전해 내려온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된 인형으로 현재는 불안함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지인에게 걱정을 덜라는 격려의 메시지로서 걱정 인형을 선물한다.

수능철을 맞아 대입이라는 큰 관문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수능 당일의 모든 걱정을 훌훌 털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 보라는 의미로 걱정 인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걱정이 패밀리(11,000원)’, ‘열공 걱정이(4,500원)’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해 판매 중이다. 



▲ 니가 제일 잘봤어~! `수능 준비물 세트’

수능 전날 고사장에서 필요한 소지품들만 모아 놓은 실용성 있는 선물. 간식이나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지퍼백과 필통, 수능 필기구로 구성돼 있다. 필통에 써 있는 ‘니가 제일 잘봤어’라는 의기양양한 문구가 인상적이다.

17000원. <사진=텐바이텐>



▲ 절대 합격, `팬시 부적'

익살스러운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형 팬시부적도 인기. 수능합격을 기원하며 ‘지금 이순간에도 적들은 책장을 넘기고 있다’라는 말이 웃음과 비장함을 불러 일으킨다. 9900원.

<사진=텐바이텐>


김지윤 기자 hello99@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