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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4년 만에 日 팬미팅…3천명 팬과 깜짝 악수회
엔터테인먼트| 2011-11-07 14:10
가수 세븐이 4년 만에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의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은 지난 6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 브리츠에서 팬미팅을 열고 4년 만에 3천명의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일본 데뷔 싱글 ‘히카리’로 무대를 시작한 세븐은 ‘열정’ ‘라라라’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등 히트곡으로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타다이마(다녀왔습니다)”라며 운을 띄운 세븐은 “지난 4년은 길었던 것 같습니다. 팬 여러분에게는 더욱 길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여러분과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세븐은 일본어를 많이 잊어버렸다고 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회장을 이끌어 가는 등 녹슬지 않은 회화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07년 일본 콘서트 이후 오랜 기간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9일 일본에서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엔젤(Angel)’를 처음 선보였다.


‘엔젤’은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든 곡으로, 언제나 팬으로부터 선물을 받아왔으니 이번에는 자신이 선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발표하게 된 곡이다.

세븐은 이와 함께 “오는 1월 미니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스타일의 곡을 수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미팅 후 깜짝 악수회를 개최한 세븐은 상당수의 팬들 얼굴을 기억하는 듯 “오랜만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반가움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팬미팅에는 2005년 세븐 일본 데뷔 당시 쇼케이스에서 배부했던 티셔츠를 입은 사람, 지난 일본 투어의 티셔츠 입은 사람, 과거의 일본 세븐 응원봉을 든 사람 등 데뷔 당시부터 그를 지지해 온 팬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븐은 오는 9일 일본에서 디지털 싱글 ‘엔젤’을 발표하고, 12월과 내년 1월 한일 양국에서 개최되는 ‘15주년 기념 YG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선다.

이슈팀 최준용 기자/ 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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