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오스코텍, 美 류마티스학술회의에서 관절염 신약 공개
뉴스종합| 2011-11-07 14:44
뼈전문 신약기업인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5∼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1 류마티스학회(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신약후보물질(SKI-O-282)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오스코텍이 개발중인 물질은 단백질 인산화효소의 일종인 SYK를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동일한 타깃의 억제제로 임상 3상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스타마티니브(FosD)보다 활성이 우수하고 선택성이 뛰어난 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경쟁물질에 비해 관절염 치료효능이 뛰어남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오스코텍은 현재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을 처음으로 공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향후 개발계획과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은 올해 안 전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후보물질 개발을 주도한 오스코텍의 김세원 연구소장은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물질특허를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경쟁 물질에 비해 뛰어난 효능과 선택성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가 좋은 신약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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