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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프로필에 ‘허세’ 사진 올리면 친구 못 사귄다
뉴스종합| 2011-11-07 17:41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프로필에 비키니, 자동차 사진 등 ‘허세’ 사진을 올리지 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허세 사진을 보고 상대방이 부정적 인식을 해 새로운 친구 사귀기가 어렵게 되기 때문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온라인 평판 관리 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키니 또는 비싼 자동차 프로필 사진은 상대방에게 부정적 인상을 줬다. 사람들은 비키니 사진에서 자기애가 너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자동차 사진에선 난폭 운전자(boy racer) 인상을 받았다. 또 화내고 있는 표정, 술잔을 들고 있는 프로필 사진 역시 사람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줬다.

대신 결혼식 사진이나 아이들, 해변에서 찍은 사진 등은 긍정적 인상을 줬다. 물론 웃는 사진 역시 사람들에게 긍정적이었다.

한 전문가는 “사람은 온라인 프로필 사진을 보고 5분30초만에 상대방에 대한 첫 인상을 형성한다”며 “비키니를 찍은 사진이나 자동차를 자랑하는 프로필을 본 상대방은 그 사람을 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회사의 관계자는 “온라인 상의 프로필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프로필 사진으로 상대방에 대해 쉽게 결론내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온라인 이미지 관리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일이 됐다”면서 “당신이 올린 프로필 사진은 수천 명 혹은 수만 명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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