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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일 총리에 한일 정례모임 제의
뉴스종합| 2011-11-08 08:2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총리와 한일간 상호교류 증진을 논의했다.

한화는 김 회장이 지난 7일 도쿄에서 노다 총리를 만나 “한국과 일본의 유능한 젊은이를 모아 교육을 시키고, 미래 한일관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하자”며 “한일간의 젊은 인재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양국간의 상호관계 발전을 위한 정례적인 모임(포럼)을 갖자”고 밝혔다고 8일 전했다.

노다 총리는 이에 대해 “젊은이들의 한일 교류제안에 깊은 공감을 느끼고, 인재육성 및 진정 가까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젊은이들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도호쿠 대지진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며 과거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에 지원한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같은 추가지원에 뜻을 보였고 노다 총리는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다 일본총리와 만난 김승연 한화 회장. [사진제공=한화]

김 회장은 노다 총리 예방 전 아사다 테루오(朝田 照男) 마루베니(丸紅) 종합상사 사장을 만났다. 그는 아사다 사장에게 일본 태양광 산업 진출에 대한 의사를 밝히며 해외 SOC건설을 위한 공동 펀드조성, 일본 내 태양광 모듈 판매법인 설립’등의 상호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양사는 조속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TFT를 구성할 것을 논의했다.

한편 1858년 설립된 마루베니사는 일본의 대표적 종합상사로 2010년 매출은 3조6800억엔, 종업원 수는 5700여명에 이른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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