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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 전망
뉴스종합| 2011-11-08 09:36
내년부터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가 개선될 전망이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상은(인천 중ㆍ동구ㆍ옹진군) 국회의원은 “내년 교사근무환경개선비를 신설해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월 10만원씩을 평균적으로 보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현재 정부안은 내년에 406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전국의 보육교사 16만9427명을 대상으로 월 5만원을 10개월간 지급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며 “보육교사의 열악한 처우를 반영해 월 5만원의 정부안을 월 10만원으로 인상하도록 하고 관련 예산 406억원 증액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문제 제기가 된 이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 교감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것이다.

박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전국 보육교사의 월 평균 급여수준은 4인 가구 최저생계비 143만원 보다 작은 126만원 수준으로 지적하고, 국ㆍ공립 시설이 평균 155만원인 반면, 가정보육시설은 월평균 급여가 101만원으로 매우 열악하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었다.

특히 전국 보육시설 3만9365개소 중 아파트 등에 설치된 어린이집은 2만396개소로 가정보육시설 의존도가 51.8%에 달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근무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처우가 열악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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