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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MO 82%, “소셜 미디어 마케팅 늘릴 것”
뉴스종합| 2011-11-08 10:38
기업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글로벌 CMO(Chief Marketing Officer) 10명 가운데 8명이 향후 3~5년 동안 소셜 미디어 활용 마케팅을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IBM이 전세계 64개국, 19개 산업에 종사하는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17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IBM 글로벌 CMO 스터디’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CMO 가운데 82%가 향후 3~5년 동안 소셜 미디어의 사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마케팅 전략을 형성하기 위해 블로그를 추적한다고 답한 CMO는 26%에 불과했으며, 42%는 타사 리뷰에, 48%는 고객 리뷰에 의존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CMO는 ▷데이터 폭증, ▷소셜 미디어, ▷채널 및 장비 선택, ▷인구학적 변화라는 4가지 핵심 과제를 직면하게 될 것이며, 향후 3~5년 동안 이 4가지 과제가 세계적인 마케팅 게임의 판도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CMO가 이러한 영향을 대처하기에 아직 준비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고객과의 소통 방식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지만, 자사의 마케팅 조직이 이러한 변화에 대처할 준비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다.



‘IBM 글로벌 CMO 스터디’의 총괄 책임자인 캐롤린 헬러 베어드(Carolyn Heller Baird)는 “소셜 미디어가 만들어낸 변곡점은 고객 관계의 성격이 영원히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현재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모든 정보의 90%가 비구조적 데이터이다. 이 새로운 통찰의 원천을 성공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CMO는 매출을 높이고 고객 관계를 재조명하여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구축할 수 있는 굳건한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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