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영ㆍ유아와 12세 이하 어린이의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내년에도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예방접종비 지원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도 총 55억9억7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접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에 거주하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인근 보건소나 민간 위탁 의료기관에서 B형 간염, 결핵, 소아마비, 수두, 홍역 등 국가가 지정하고 있는 9종의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접종비 지원에 따라 가구별로 1회 접종시 1만5000원의 본인부담금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자녀당 총 60만원 가량의 접종비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만12세 이하 아동 14만2670명에 47만3368건을 대상으로 7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