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추추트레인’ 추신수,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뉴스종합| 2011-11-11 08:17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야구선수 추신수(29)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4주간의 군사훈련을 위해 지난 3일 입국한 추신수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추신수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어린이재단 야구 꿈나무 김신호 군(15)과 김영환 군(15)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추 선수는 “운동선수를 꿈꾸는 아이들 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 꿈을 중도에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꿈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단 측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2010년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익수로 3할의 타율과 20홈런 20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어린이재단은 선수생활을 하다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야구를 영영 그만둘 위기에 놓이기도 했던 모자가정의 김영환 군, 일용직 근로를 하는 엄마의 뒷바라지를 받는 김신호 군과 같이 체육, 학업, 예체능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발굴하여 매년 1인당 최대 800만원의 재능개발비를 지원하고 있고, 현재 8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추신수 선수는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야구 꿈나무 김신호 군과 김영환 군을 격려하기 위해 야구 용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 @wjstjf> 
/ jycaf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