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는 자신을 비방하는 낙서를 했다는 생각으로 지팡이로 머리를 여러차례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H(60)씨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자신이 사는빌라 인근에 버려진 쇼파에 자신을 비방하는 낙서를 본 후 이 빌라에 사는 K(44ㆍ여)씨가 한 것으로 생각하고 찾아가 지팡이로 K씨의 머리를 수차례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H씨는 같은 빌라에 거주하며 빌라 앞 신축건물의 조망권 침해와 관련해 지급된 보상금 배분 문제로 K씨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