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잇 아이템 갖고…기부도 하고…착한 쇼핑 뜬다
뉴스종합| 2011-11-14 11:50
소비자가 쇼핑하면 상품 가격의 일정액 또는 전부를 국내외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되는 따뜻한 쇼핑이 각광받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오는 16일까지 ‘Beauty No.1 페이스북을 통해 ‘1만명의 뷰티 도네이션’ 영업 행사를 벌인다. 행사기간 해당 코너의 립에센스와 수분 젤 등을 구입하면 롯데닷컴 측이 판매액의 10%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GS숍은 ‘아프리카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키트’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한 고객이 직접 털모자를 만들어 기부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시즌에 수거되는 털모자는 아프리카 잠비아와 방글라데시 신생아에게 전달된다. GS숍 측도 모자뜨기 키트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잠비아와 방글라데시 양국의 기초보건의료지원금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GS숍 관계자는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일교차 때문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신생아를 돕기 위해 모자뜨기 키트 판매 행사를 마련했다”며 “모자뜨기 키트의 경우 전체 상품 중 판매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창사 40주년을 맞아 도나카란, 겐조, 소니아니키엘 등 7개 브랜드와 함께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전용 티셔츠를 제작, 16만~18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CSR 티셔츠는 총 6개로,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현대백화점과 해외 유명 브랜드가 뜻을 모아 만든 사회공헌 개념의 기획상품이다.

LG생활건강은 오는 30일까지 백화점 매장에서 안면기형 어린이 성형을 후원하는 오휘 티셔츠 판매 행사를 벌인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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