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시험
SKY, 서울대·고대·연대 주요학과 예상 커트라인 공개
뉴스종합| 2011-11-11 16:29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분석 결과 1등급컷이 지난해 3~10점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주요학과의 예상 원점수 커트라인이 공개됐다.

진학사가 11일 오후 3시 발표한 가채점 결과 기준에 따르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주요학과의 예상 원점수 커트라인의 편차는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를 제외하고 400점 만점(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2과목 기준-서울대는 3과목 기준)에 에 1~10점 내외의 편차를 보였다.

올해 정시는 지난해보다 5000여 명 줄어든 14만5000여 명(전체 모집인원의 38%)을 선발하며 서울대는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교과 30%, 비교과 10%), 논술 30%, 수능 30%를 반영한다. 2단계는 수능과 학생부의 변별력이 높지 않아 논술이 당락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연세대는 정원의 70%를 수능으로 우선 선발해 수능 성적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서울대(나 군)

인문계열-경영학과 399점, 자유전공학부 397점, 사회과학계열 396점

자연계열-의예과 397점, 생명과학부 388점



▶고려대(가 군)

인문계열-경영학과 395점, 자유전공 391점, 정경대 393점

자연계열-의과대 394점, 전기전자전파공학부 370점



▶연세대(가 군)

인문학부-자유전공 391점, 경영학과 395점, 언론홍보영상학부 394점

자연계열-의예과 396점, 치의예과 395점



한편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쉬웠던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지면서 논술이 수시모집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반적인 점수 상승으로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수능의 영향력이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되며 중ㆍ상위권 수험생을 중심으로 하향ㆍ안전지원 양상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동점자가 늘어나면서 학생부의 비중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전 과목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며, 고려대는 4과목만을 반영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수능이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쉬워져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에서 많게는 1.5%인 6500명 가량이 나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와 연고대 정시 모집인원은 4200명으로 만점을 맞고도 소위 스카이 대학에 떨어질 수 있지 않느냐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김지윤 기자/ hello9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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